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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맛집 맛있고 엄청 저렴한 쌀국수 미금역 미스사이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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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맛집 맛있고 엄청 저렴한 쌀국수 미금역 미스사이공

고미데스 2016. 5.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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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내리던 주말 저녁 동네에 싼 쌀국수집이 오픈했다는 첩보를 입수!

여친을 졸라서 함께 비오는 거리를 헤치고 쌀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미금역 7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베트남 쌀구수 미스사이공

내리는 비를 맞으며 간판을 촬영하고 후다닥 매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저녁식사 시간은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주섬주섬 우산접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주문을 안받습니다??


뭐지? 하고 있는 중에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이곳은 셀프매장으로 

셀프로 주문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사라지시더군요. 




하필 매장안이 나가는 손님과 들어오는 손님이 뒤엉켜

복잡한 상황이라 사장님은 교통정리하러 가시고 저는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주방쪽으로 가니 베트남인으로 보이는 분들만 있어 그냥 되돌아와서 생각에 잠깁니다.

셀프주문 어떻게 하는거지. 크게 소리지르면 주문이 되는건가?

정말 실행에 이르기 직전 두리번거리던 눈에 셀프주문기계가 들어옵니다.

매장입구 구석에 있어서 미처 발견을 못했었네요.





당황하던 기색은 감추고 원래 알고 있었다는 눈빛과 몸짓으로 주문기계를 향합니다.

저처럼 당황하지 마시라고 알려드립니다.

방법은 간단히 주문할 음식을 누르고 수량고르고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됩니다.

와.. 쌀국수 2개 주문했는데 7800원이네요. 다른곳은 하나에 9000원씩 파는데 정말 저렴합니다.

순간 맛이 엄청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과 함께 자리에 되돌아옵니다.



매장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간결합니다.

메뉴도 딱 5개로 소고기쌀국수, 닭쌀국수, 볶음밥, 딤섬이 있습니다.

저는 쌀국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소고기 쌀국수로 주문하였습니다.


미금역 미스사이공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셀프매장입니다.

모든것을 스스로 해야하죠. 사진에 표시한 음식나오는 곳에서 물,온육수,반찬

모두 셀프로 공수해와야합니다. 반찬은 단무지밖에 없습니다.

식사를 마친뒤에도 마찬가지로 음식반납하는 곳에 갖다놔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음식이 나오기전까지 이리저리 구경해 봅니다.

시계가 상당히 특이하고 이쁘네요. 

저렴한 메뉴도 감탄하며 구경합니다.




매장이 넓진 않으나 그래도 한 30명정도는 동시에 수용이 가능해보입니다.

구경할게 많진 않아서 지루해질 찰나 주문한 쌀국수를 가져가라는 벨소리가 들립니다.



드디어 주문한 쌀국수를 수령했습니다.

비주얼은 훌륭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맛은??

맛도 좋습니다. 기존에 먹던 쌀국수와 양도 비슷합니다.

이가격에 판매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보통 쌀국수 먹으러가면 빨간소스와 검정소스가 나오는데요.

미스사이공은 빨간 칠리소스만 있습니다. 검정소스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주의할점이 이 칠리소스가 상당히 맵습니다.

멋모르고 쌀국수에 듬뿍 뿌리고 먹으면 상당히 고통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씩 드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국물까지 다 들이키고 나니 배부릅니다.

양도 부족하지 않고 맛도 좋아서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네요.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소는 아직 포털사이트에 등록이 안된건지 검색해도 안나와서

미금역 이디야커피 주소를 첨부합니다. 바로옆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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